분류 전체보기9 [영화리뷰] '시빌워:분열의시대', 혼란스러운 사회 1. 영화 '시빌워:분열의시대' 줄거리 미국은 극도로 분열된 상태다. 대통령은 세 번째 임기를 강행하며 권력을 유지하고 있고, 이에 반발하여 반정부 세력인 서부군이 연방 정부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내전이 격화되면서 정부의 통제력은 무너지고 미국 곳곳이 전쟁터로 변한다.뉴욕에서 활동하는 종군 기자 ‘리 스미스’는 오랜 동료이자 기자인 ‘조엘’과 함께 내전의 참상을 기록하고 있다. 어느 날, 뉴욕 중심부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그들은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없음을 실감한다. 이들은 대통령을 직접 인터뷰하기 위해 워싱턴 D.C.로 향하기로 결심했다. 그 여정에는 베테랑 기자 ‘샘‘과 젊은 신입 사진기자 ’제시‘도 함께한다. 그들이 이동하는 길은 혼란과 공포로 가득하다. 내전으로 도시는 폐허가 되었.. 2025. 3. 3. [영화리뷰] '투모로우', 감독이 예지력이 있나? 1. 영화 '투모로우' 줄거리 갑자기 지구의 날씨가 미쳐버렸다. 기후학자 ‘잭 홀’은 극단적인 이상 기후가 지구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세계 정부 관료나 과학자들은 그것을 가볍게 여기고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그러나 현실은 ‘잭’의 예측보다 훨씬 빠르고 강력하게 다가왔다. 일본에는 주먹만 한 우박이 쏟아지고, LA는 강한 토네이도가 계속 만들어지며 동네를 초토화시킨다. 게다가 스코틀랜드는 급격한 온도 하강으로 사람들이 동사하기도 한다. 이와중에 ‘잭’의 아들 ‘샘’은 뉴욕에서 열린 학술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으로 향했다. 계속 몰아치는 비에 잠기고 있는 뉴욕 한 복판에서 그와 그의 친구들은 몸을 피하기 위해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해일이 뉴욕을 집어삼킨다. 한편, .. 2025. 3. 2. [영화리뷰] '헬프', 영화가 아닌 현실이었다 1. 영화 '헬프' 줄거리 1960년대 미국 미시시피, 유색인종과 백인의 삶은 철저히 분리되어 있었다. 흑인 여성들은 백인 가정에서 가정부(Help)로 일하며 아이들을 키우고 집안일을 도맡았지만, 정작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존중이 아닌 차별이었다. 주인공 '스키터'는 작가를 꿈꾸는 젊은 백인 여성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인 잭슨으로 돌아온 그녀는 어릴 적 자신을 키워준 흑인 가정부 '콘스탄틴'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스키터의 친구들은 이미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그녀 역시 비슷한 길을 가길 기대받았지만, 스키터는 글을 쓰고 싶었고 흑인 여성들의 현실을 기록하고 싶었다. 하지만 흑인 가정부들이 이를 허락할 리 없었다. 그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곧 해고당하거나 더 .. 2025. 2. 27. [영화리뷰]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로 느껴본 특별한 친구사이 1.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줄거리 청소년기를 프랑스에서 보낸 자유로운 영혼 '재희'와, 성소수자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며 살아온 '흥수'는 스무 살 무렵 대학교에서 만나게 된다. 아름답고 당당한 재희는 동경과 시기의 대상이었다. 어느 날 '재희'와 '흥수'는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그날 밤, '재희'는 '흥수'의 비밀을 알게 됐고, 그의 게이설이 떠돌기 직전 직접 나서서 비밀을 지켜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재희'의 가슴 사진 루머가 퍼졌다. 그녀는 강의실에서 대담하게 이를 반박하며 강렬한 대응을 보여주었고, 그 모습을 본 흥수는 주저 없이 그녀를 따라나선다. 그렇게 둘은 ‘찐친’이 됐다. 이후 '재희'의 집에서 속옷 도둑 사건이 벌어지면서, 혼자 살던 그녀의 집에.. 2025. 2. 25. 이전 1 2 3 다음